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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흡수굴 여행기

몽골에 와서 어쩌다보니 해마다 흡수굴을 여행하게 되었다. 주변 선교사님들이 가는 편에 동승해서 이틀이나 차를 타고 가야하는 머나먼곳이다. 물론 그 과정이 힘들어도 흡수굴 자연경관을 보면 눈 녹듯이 고생을 잊고 만다. 몽골에 오면서 소니 구형 dslr 카메라를 중고로 들고 왔는데 사진을 잘 모르는 내가 여기 저기 셔터를 눌러댄다.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곳이 많고 아름답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 ... 이 모든 자연을 만드신 분을 찬양한다. 온 만물에 하나님의 속성이 있는데 이 또한 그런것 같다. 이번 여름은 특별하게 일도 많고 하여 우리 부부에게 위로차 마련한 시간이다. 몽골은 7월,8월 이 두달의 여름이 여행하기에 좋은 최적의 시간이다. 몽골 사람들도 짧게는 일주일에서 3-4주 고향을 방문하든지 하며 여름을 즐긴다. 나도 한국에 있을때 너무 바쁘게 살아 그런 시간들이 많이 부족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잊지 못할 여행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몽골 여행의 좋은 점 중의 하나가 바로 원하는 장소에서 자리피고 뭘 해 먹는 것이다. 지난 여행을 통해 배운것은 컵라면이 유용하다는 것, 오이 같은 채소가 별미라는 사실 지방으로 갈 수록 채소 사기가 힘들다.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커피 한잔과 오이를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아직 목적지까지 절반도 못왔다.  다르항 -에르트네트-볼강  포장도로를 잘 달려오다가 .... 볼강 끝자락에 드디어  비포장 도로다. 초원길인데,,,,, 이게 약 130-150키로 되는 것 같다. 비포장길은 숨은 함정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툭 튀어나온 돌, 고랑 등 차량이 상하기 쉽다. 거기다  내 차는 일반 승용차다. 아마 한국 사람중에서 고가 높은 승합차나 suv 같은 차가 아닌 것으로 가는 사람은 처음 아닐까?? 매번 갈때 보면 몽골 사람들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