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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고 싶은 차 ... I really want to buy this car....


푸르공 이라는 러시아산 차다.
연비 꽝, 승차감 꽝 ... 초원을 달리기에 좋은 가격의 차
차체가 높아서 초원의 거친길을 잘 달리고
고장나도 쉽게 고칠수 있다고 한다.....

천만원-천이백 정도 한단다.
물론 이 돈이면 중고로 일산이나 현대 4륜 구동 살 수 있겠지만
정말 고민되는 ...

팀이나 손님이 오면
몽골의 제대로 모습을 보여줄라면
초원을 누벼야 하는데..... 짐싣고 하면 이차가 제격이다.

몽골의 남쪽 고비 사막 가는 차량들이 이 차가 많고
흡수굴 투어로 그룹을 만들어 4-6명 만들어 이 차로 간다.
승차감은 별로지만
정말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 된다.

몽골의 초원을 달리고 어두워지면 텐트치고 야영하며서 밥해먹고 지내다 보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는데 인생... 참 간단하다는 것이다.

간소하게 살면 고민도 줄고 선택도 쉽게 할 수 있다.

한번뿐인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 좀 더 특별하게 살아 보고 싶지 않나????


댓글

Oldman님의 메시지…
아, 이 차가 바로 그 UAZ라는 소련제 밴 이군요. 차구조를 복잡하게 만드는 에어컨이나 전기전자장치들을 생략한 간단함때문에 고치기가 어렵지않다는...

간단, 간소한 삶이 무지 부럽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풍광도 일품이고. ^^
Happy_life in Mongolia님의 메시지…
저도 흡수굴 갈때는 현대 그레이스를 타고 갔는데요 초원이 보기 보다 길이 않좋습니다. 현지인들은 푸르공을 추천합니다. 연비가 리터당 4키로고요 요즘 몰골도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한국돈으로 1리터에 1400-1500원가량하더군요. 여긴 디젤이랑 가솔린 별 차이 없고요. 시골로 갈수록 운송비 때문에 더 비쌉니다. 몽골 향수병 걸린 한국 30대후반에 50대까지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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