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몽골의 5월은 .... 음
한국의 11월 말 과 12월 초 의 겨울 초입의 날씨 같으면서도 더 춥기도 또 어떤때는 덥기도 하다. 그래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고민이다.
하지만 진리는 있다. 경량패딩을 꼭 준비하라는 것이다.
더운 날씨도 밤되면 기온이 뚝 떨어지고 새벽녁에는 정말 춥다.
몽골의 5월은 먼지 바람과도 싸워야 한다.
마스크가 이때 정말 필요한것 같다.
몽골의 5월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과 사뭇 다르다. 아직도 초원은 겨울 잔디마냥 녹색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가까이 가서 보면 한국의 3월처럼 싹이 올라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게 막 자라면서 올라오려면 6월은 되어야 하고 비가 시기 적절하게 내려야 한다. 정말 비가 시원하게 내릴 때마다 초원의 색이 변하는 것을 많이 봤다.
비가 제때 내리면 언덕꼭대기까지 푸른빛으로 녹색의 향연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제한적이다.
2023년 5월의 몽골은
비가 좀 더 내려야 한다. 이대로 가면 윈도우 바탕화면 같은 초원의 푸르름을 느끼기에 부족해 보인다.
꼭 구글에다가 울란바타르 일기예보를 쳐 보시라.
가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을 볼 수 있다.
춥다는 얘기다. 하지만 낮에 가끔 20도 이상 올라가기도 하는데 ... 현지인들 중에는 반팔도 입지만 나는 결코 반팔을 입지 않는다. 다만 반팔에 경량패딩이나 패딩점퍼를 덧 입고 더우면 벗고 입고를 반복한다.
몽골여행을 원하신다면 제발 6-7-8월 이 세달중에서 고민하시라.
5월이나 9월이나 이때 오시면 몽골의 아름다움을 절반밖에 못 느낀다고 본다.
4월이나 10월은 그냥 겨울이라고 생각하고 .. 이래서 몽골여행이 쉽지 않다.
몽골의 비행기값이 젤 비싼 때가 한국의 여름 휴가철이다. 7월말 8월초... 백만원 생각하면 되는데 이돈내고 오기 참 거시기 하다.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몽골 여행 오실때는 여행자보험 하나씩 꼭 들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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